달력이라고 하면 1년 365일을 담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1년 중 단 ‘24일’만을 담은 아주 특별한 달력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바로 ‘어드벤트 캘린더’이죠.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작은 선물을 열어보는 방식의 캘린더를 뜻하는 어드벤트 캘린더는 연말의 설렘을 한껏 배가시켜줄 아이템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센스 있는 연말 선물로도 딱 좋은 어드벤트 캘린더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어드벤트 캘린더, 정확히 뭐라고?
어드벤트(Advent)란 대림절, 즉 크리스마스 전 4주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그리고 어드벤트 캘린더는 이 4주의 기간 동안, 매일 하나씩 선물을 열어보는 형식의 달력을 뜻해요. ‘오늘은 어떤 선물이 나올까?’하는 설렘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대망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건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 달력’ 혹은 ‘홀리데이 캘린더’라고도 불린답니다.
그렇다면 어드벤트 캘린더는 언제, 어디서 시작됐을까요? 그 시작은 독일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1908년 독일 뮌헨에서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그림이 그려진 달력을 판매하던 것이 시초가 되었고, 1920년대에 처음으로 ‘창문’이 달린 형식의 달력이 나왔다고 해요. 그리고 1950년대부터 초콜릿, 사탕 등이 들어간 형태로 변화했다고 전해져요.
이렇게 크리스마스 시즌을 즐기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어드벤트 캘린더는 현재 화장품,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업계의 크리스마스 시즌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어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브랜드들에서 매년 10월~11월이면 앞다퉈 어드벤트 캘린더를 출시하고 있고, 구성이 알차거나 인기가 좋은 브랜드의 어드벤트 캘린더는 품귀 현상이 나타날 정도입니다.
🔥벌써 핫해! 2022 어드벤트 캘린더
2022년에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어드벤트 캘린더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눈길을 끄는 몇 가지 어드벤트 캘린더가 있어 소개해드려요.
🎅하리보 어드벤트 캘린더
트리 모양의 캘린더에 5가지 하리보 메리크리스마스 젤리가 숨어 있는 ‘하리보 어드벤트 캘린더’. 귀염뽀짝한 디자인과 1만원 후반대로 형성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미 그 인기가 후끈해요! 이 중 한 칸에는 하리보 액세서리가 숨어있어 열어보는 재미가 더해진 것도 특징인데요. 1일1젤리하며 쫄~깃하게 크리스마스를 기다릴 수 있는 캘린더,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록시땅 2022 홀리데이 어드벤트 캘린더
핸드크림으로 유명한 록시땅의 시그니처 어드벤트 캘린더는 2016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올해는 특별히 세계적인 프렌치 일러스트레이터 ‘에바 오프레도’와 협업한 캘린더를 출시해 눈길을 끄는데요. 알찬 구성 덕분에 그 어떤 어드벤트 캘린더보다도 선물을 열어보는 재미가 충만할 것 같네요!
🎬어드벤트 캘린더 언박싱 영상도 인기!
어드벤트 캘린더의 핵심은 한 번에 선물을 다 뜯지 않고 하루에 하나씩! 날짜에 맞춰 선물을 열어보는 데 있어요. 그러나 ‘하나만 더 뜯어볼까?’하는 욕구를 참기가 참… 쉽지 않다는 것이 함정. 그래서일까요? 어드벤트 캘린더가 나오는 시즌이면 24일 치 선물을 몽땅 뜯어보는 언박싱 영상이 줄줄이 올라오곤 해요.
이 영상들이 재미있는 이유는 한 번에 선물을 다 뜯어보는 꿈(?)을 간접적으로나마 실현해볼 수 있다는 건데요. 추가적으로 직접 구매해보지 못했던 브랜드들의 어드벤트 캘린더 선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고가의 어드벤트 캘린더의 경우 가격이 수십만 원에 이르는 등 선뜻 구매하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영상으로 구경할 수 있으니 좋지 않나요? 이미 2022 어드벤트 캘린더 언박싱 영상이 몇 개 올라온 것 같으니, 궁금한 분들은 미리 구경을 해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매일을 설렘으로 시작할 수 있는 어드벤트 캘린더로 특별한 연말을 보내시기 바라요!
✍트렌드사파리 관람내용 요약
1. 1년 중 단 24일만을 담은 ‘어드벤트 캘린더’에 대해 알아봐요.
2. 어드벤트 캘린더는 크리스마스 4주전 기간 동안 매일 작은 선물을 열어보는 방식의 달력이에요.
3.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여러 브랜드에서 어드벤트 캘린더를 출시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