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한 달 뒤면 붉은 악마들이 깨어나 대한민국의 승리를 응원하게 될 텐데요. 붉은 악마들의 최대 관심사인 카타르 월드컵 조 편성부터 알아두면 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카타르 월드컵의 이모저모를 속속 정리해보았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편성
먼저 개최국인 카타르는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와 A조에서 경쟁하게 됐습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B조에서 이란, 미국, 웨일스와 대결할 예정이며,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는 C조에서, 프랑스와 호주, 덴마크, 튀니지는 D조에서 16강 진출을 두고 겨루게 됐습니다.
E조는 월드컵 4회 우승 신화를 가진 독일과 유럽 최강 스페인이 속해 ‘죽음의 조’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는데요. 일본과 코스타리카도 E조에 함께 편성되었습니다. 이어서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는 F조,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은 G조로 출전합니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서 편성됐습니다. 피파랭킹 9위에 빛나는 포르투갈과 13위 우루과이 등 축구 강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이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우리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
조별 경기 일정도 궁금하실 텐데요. 한국은 11월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이로부터 나흘 후인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경기를 치를 치릅니다.
👀알아두면 더 재미있는 카타르 월드컵 이모저모
1) 중동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
11월 21일 개막해 12월 18일까지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은 중동에서 개최되는 첫 월드컵입니다. 아시아 대륙에서는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번째로 열리는 대회이죠. 중동에서 열리는 만큼 개막일에도 이전 월드컵과는 차이가 있는데요. 그간 월드컵은 유럽 축구 리그가 종료된 후 6~7월에 열려왔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처음으로 11월에 개막합니다. 섭씨 40도가 넘는 카타르의 여름 더위를 고려해 개최 시기를 11월 말~12월 중순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하네요.
2) 월드컵 기간 동안 음주 허용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는 공공장소에서 음주 행위가 불법입니다. 치킨과 맥주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 기간 중 맥주 판매와 음주가 허용된다고 합니다. 단, 경기 시작 전과 종료 후 경기장 인근 지정 구역과 국제축구연맹이 시내에 설치한 팬존에서만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데요. 판매 시간 역시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로 제한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술에 취하는 경우에는 ‘술 깨는 천막(sobering tent)’에서 쉬다가 술이 깨고 난 뒤에 나갈 수 있다는 사실! 경기를 놓치지 않고 즐기기 위해서는 취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3) 축구 영웅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전세계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는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을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메시는 “월드컵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설렘과 동시에 불안과 긴장도 있다”며 “분명한 건 나의 마지막 월드컵일 것이다”라는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간 메시는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속되어 164경기 출전, 90골이란 기록을 세웠는데요. 마지막 월드컵에서 또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트렌드사파리 관람내용 요약
1.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어요.
2.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서 편성되어 11월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러요.
3. 카타르 월드컵은 중동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으로, 이전과 달리 11월에 개막해요. 그리고 축구 영웅 메시의 마지막 출전 월드컵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