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챙겨서 떠나자! 입국 문턱을 낮춘 일본, 대만, 태국

해외여행에 목마른 분들이 반가워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짧은 비행시간으로 인기 해외여행지였던 일본과 대만, 태국의 입국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는 소식인데요. 나라별 입국 규정이 어떻게 변했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일본

일본 정부가 10월 11일부터 입국자 수 상한을 철폐하고, 백신 3차 접종자 등에 대해 외국인 무비자 일본 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일본 여행이 아예 불가능했던 것은 아니에요.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투어’에 한해 일본 입국이 가능했죠. 하지만 오는 10월 11일부터는 외국인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패키지 투어가 아닌 개인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어요. 더불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할 필요도 없어진다고 해요.

이러한 일본의 입국 규제 완화 소식에 벌써부터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무비자 입국만 허용 예정일 뿐! 입국 시 필요한 서류 규제는 여전히 존재하니,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세요.

🇹🇼대만

일본만큼이나 한국 사람들이 사랑하는 여행지, 대만도 9월 29일부터 한국, 일본 등 총 6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조처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관광객들은 따로 주한대만대표부에서 비자를 받지 않고도 대만에 입국할 수 있게 되었죠. 대만은 다른 나라들이 점진적으로 입국 규제를 완화해 온 것과는 다르게 다소 폐쇄적인 입국 규제를 고수해왔는데요. 열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대만 여행길 오픈 소식에 많은 분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죠😎)

하지만 3일간 자가격리와 4일 자율 모니터링 제도는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라고 해요. 대만 언론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향후 3개월 동안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10월 중순부터는 자가격리 규제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죠. 부디 자유롭게 대만을 여행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태국

마지막으로 입국 문이 활짝 열린 태국 소식도 전해드려요. 지금까지 태국에 입국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제출하거나, 접종 미완료자의 경우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했는데요. 오는 10월부터는 이러한 입국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다면, 격리 의무도 사라진다고 해요. 그야말로 관광객들에 대한 입국 규제가 거의 사라지는 것이죠.

그러나 입국 규제가 풀렸을 뿐, 코로나19의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니 개인 방역에는 계속해서 신경을 써야겠죠? 태국 정부는 태국 입국 시 5일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권고 조치 준수를 당부하고 있어요. 태국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건강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랄게요!

✍ 트렌드사파리 세 줄 요약

1. 일본, 대만, 태국의 입국 규제가 완화되었어요.
2. 일본은 10월부터 대만은 9월 29일부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태국은 10월부터 입국 서류 준비가 필요 없어져요.
3. 일본 입국 시에는 ‘백신 접종 증명서’가 대만 입국 시에는 ‘자가격리’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