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작품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제작자는 이미 검증된 창작물을 활용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원작 팬은 좋아하는 작품이 다른 포맷으로 재해석되는 신선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반대로 리메이크 작품을 통해 원작의 팬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웹툰부터 소설, 드라마, 음악까지. 최근 화제가 되었던 리메이크 작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 원작 웹툰 리메이크 드라마
웹툰은 드라마 리메이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트렌디한 소재, 개성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덕분인데요. 최근 막을 내린 웹툰 원작 드라마 <나빌레라>는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원작자인 HUN 작가도 캐스팅 만족도 300%라고 극찬하기도 했어요.
🔎 K-드라마&영화 해외 리메이크 사례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해외 콘텐츠를 리메이크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2010년 이후 한국 콘텐츠의 수출이 활발해지고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국내 작품의 해외 리메이크 사례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 영화 <베테랑>은 중국 <대인물>이라는 작품으로 리메이크되어 한국 리메이크작 최고 수입을 올렸어요. KBS 드라마 <굿 닥터>를 리메이크한 미국 ABC <The Good Doctor>는 시즌 4까지 방영하며 인기를 끌었죠.
최근에는 국내 영화 <써니>의 중국 리메이크작, <양광저매도(阳光姐妹淘)>의 개봉 예정 소식이 전해졌어요. 이 영화에는 아이돌그룹 아이오아이, 프리스틴 출신의 주결경이 출연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결경은 원작 <써니>에서 배우 민효린이 맡았던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하네요.
🔎 원작 만화에서 드라마, 뮤지컬까지 리메이크된 작품
200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 <궁>은 2006년 드라마로 리메이크된 당시, 시청률 27% 이상을 기록한 대작이에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가상 세계관을 바탕으로 로맨스 스토리를 펼치며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죠. 그 이후 스핀오프 드라마로 <궁S> 까지 등장하여 화제가 되었답니다. 드라마 종영 후 뮤지컬까지 리메이크되며 오랜 인기를 누렸는데요.
첫 드라마 방영 후 15년이 지난 2021년, <궁>이 다시 한 번 새롭게 리메이크된다다고 합니다. 팬들은 저마다의 ‘가상 캐스팅’을 통해 드라마에 대한 설렘과 애정을 드러내고 있어요. 과연 2021년의 <궁>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 음원 리메이크 사례
음원 리메이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음원 리메이크는 옛 노래에 새로운 감성을 불어넣는 작업이자, 후배 가수가 선배 가수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해요. 대표적으로 아이유는 <꽃갈피>, <꽃갈피 둘>이라는 타이틀로 리메이크 앨범을 여러 장 발매했는데요. 이전 세대 음악에 본인의 서정적인 감성을 더해 새로운 명곡으로 재탄생시켰죠.
리메이크 곡은 친숙함으로 대중을 빠르게 사로잡는 효과도 있습니다. 일례로 신인가수 경서는 2010년 발표된 양정승의 <밤하늘의 별을>을 리메이크하며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어요. 신인가수가 음원 차트 1위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에 큰 화제가 되었죠. 리메이크의 힘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트렌드사파리 관람내용 요약
- 흥행했던 콘텐츠의 리메이크 열풍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요.
- 원작 웹툰 드라마, K-드라마, 영화의 해외 리메이크 사례까지 다양해요.
- 리메이크는 뮤지컬, 음원 등 다양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