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문화예술 트렌드 분석 및 전망 2025-2027> 보고서를 통해 한국 사회가 준비해야 할 10대 문화예술 트렌드를 선정했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예술, 관광, 콘텐츠 산업 분야의 트렌드를 3년마다 연구하는데요. 본 연구는 ▲ 현재 관점에서의 문화예술 트렌드 진단 ▲ 정책 수요 예측을 위한 지속적인 문화예술분야 트렌드 파악 ▲ 향후 요구되는 문화예술분야 정책 전략 수립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선정된 주요 트렌드와 트렌드의 이슈 방향성은 어떻게 예측됐을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윤리 없이 스며든 디지털과 AI
디지털 기술과 AI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윤리적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술가와 AI의 합작품이 증가하는 가운데, AI가 생성한 작품의 저작권이 명확하지 않아 비윤리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세계가 품은 한국문화
한류 콘텐츠뿐 아니라 순수예술, 생활양식 등 K-문화 전반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으며, 한류의 성장과 함께 한국의 순수예술이 세계무대에서 인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나만의 삶’에 빠져든 대한민국
개인주의가 더욱 심화되면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일이 익숙해질 것입니다. 또한, 혼자 있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 간의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알파세대가 사회에 진출하면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등장할 것입니다.
- 스핀오프(Spin-off)와 K-시대, 끊임없이 펼쳐지는 세계관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활발한 스핀오프가 예술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창작의 자유로운 확장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팬덤 문화의 성장과 팬들의 창작 참여가 활성화되면서 문화 산업의 세계관도 더욱 확장될 것입니다.

- 이코노-럭스(Econo_Lux) 시대의 도래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요노(YONO)족과 ‘경제적 럭셔리’를 의미하는 이코노-럭스 트렌드가 주목받을 것입니다. 이는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고 환경적 책임을 고려하는 가치 소비와 연결되면서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 멘탈헬스, 숨지 않는 자기관리와 치유적 예술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도 주목받을 것입니다. 아트 테라피 분야가 성장하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 치유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될 전망입니다.

- 에코 크리에이션(Eco Creation), 환경과 문화예술의 조화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 문제가 예술계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환경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화 기반 시설 또한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되거나 에너지 절약형 시설로 변화할 것입니다. - ‘갈라치기와 팬덤’ 양극화를 해결할 다양성 시대
정치적·사회적 양극화와 팬덤 현상이 문화예술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정책과 예산 결정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문화 다양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 지역이 새롭게 진화한다. 하이퍼로컬 커머스 시대
지역 특색을 살린 개성 있는 상업 활동이 확산되면서 로컬 경제와 문화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상품은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갖추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이 확대되고, 도시의 역사적 자원을 보존하려는 움직임도 강화될 것입니다. - 지정학적 위기와 글로벌 문화 공급망 재편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문화예술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예술의 흐름과 창작 주제가 변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이 예술가들의 활동에 영향을 주며, 이는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과 AI, 개인주의, 환경 문제, 팬덤 문화,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문화예술계에 큰 영향을 미칠 주요 흐름을 조망한 이번 보고서! 기술과 사회 구조의 변화 속에서 문화예술의 역할과 방향성도 새롭게 정의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앞으로 우리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까요? 문화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해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출처 : 한국문화관광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