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집중 투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요.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58만 명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점이 이러한 성장을 이끌어낸 것일까요?
높은 성장세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성장 요인은 다양한 콘텐츠 추가와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가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에요. 특히 첫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으로 선보인 ‘SNL 코리아’는 쿠팡플레이를 OTT 상위 5위권까지 올려놓은 데 공이 컸는데요. 최근 공개한 ‘SNL 코리아 시즌2’ 첫 회에서는 배우 신혜선이 ‘서른이지만 열일곱’ 코너에서 학교 폭력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고등학교에 잠입한 위장 경찰을 연기하며 ‘어쩔티비’ 등 각종 유행어를 하는 모습으로 SNS에서 화제가 됐어요. 이 밖에도 대선후보들을 둘러싼 풍자 콘텐츠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답니다.
2022년 쿠팡플레이의 계획은 어떠한가요?
쿠팡플레이는 로켓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이 보는 ‘덤’같은 서비스가 아니라 유료로 OTT만 즐기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어요. 또한 기존에는 월드컵, 프리미어 리그 중계 등을 통해 남성 고객을 다수 확보한 만큼 올해는 여성 고객 확보를 위한 콘텐츠 발굴에 뛰어들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수지, 정은채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 등 다수의 독점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