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싸에게는 사진 공유 앱 <포파라치(Poparazzi)>가 뜨고 있다는 소식! 기존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보여주기식’ SNS에 지친 소비자들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는 소셜미디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답니다. 현재 SNS의 단점을 겨냥해 만들었다는 의미에서 ‘안티(Anti) 소셜미디어’로 불리는 <포파라치>, 과연 어떤 서비스일까요? 🤔
요즘 SNS와 <포파라치>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지난 5월에 출시된 <포파라치>는 미국 스타트업 ‘TTYL’이 개발한 사진 공유 앱인데요. 이 앱은 본인이 찍어서 올리는 셀피 대신, 남이 찍은 내 사진으로만 피드가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반드시 후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어야 하며, 타인이 찍어준 사진만 업로드가 가능하지요. 사용자는 내 피드에 사진을 추가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은 제거할 수도 있어요. 📷
재미있는 점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는 달리 사진 보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인데요. 많은 SNS에서 볼 수 있는 과한 보정, 현실과는 다른 완벽함을 벗어나 있는 모습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왜 이런 ‘안티 소셜미디어’를 만들게 됐을까요?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거나,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는 의무감에 뭉친 SNS에서 벗어나기 위함이에요. 실제 나 자신, 그리고 친구와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그대로 담아 공유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것이지요. 앱 관계자는 “사람들은 매번 가장 좋은 모습을 전시하기 위해 사진을 과도하게 편집하고 있다.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을 없애려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다.”라고 말하는데요. <포파라치>는 앱 데뷔 하루 만에 미국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현재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