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틱톡,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 숏폼이나 재미있는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는 MZ세대의 눈높이를 맞춰 디지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답니다.
왜 MZ세대를 위한 마케팅을 시도하는 걸까요?
“등골은 휘어도 내 가치는 올라간다”라는 인식으로 가치 소비를 즐기는 MZ세대가 유통가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 MZ세대를 잡기 위해 유통업계는 성장기를 인터넷, 스마트폰과 함께 보낸 MZ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영상 플랫폼 마케팅에 힘쓰는 것이죠. 유통업 관계자는 “짧은 동영상에 익숙한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마케팅이 필수”라고 말했어요.
유통업계는 어떤 마케팅을 진행했을까요?
에잇세컨즈 지난 4월 패션 브랜드는 틱톡을 통해 ‘#8초 모델 챌린지’를 열었는데요. 이는 소비자 모델을 뽑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필터를 적용해 모델 포즈를 취하는 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이에요. 작년까지는 인스타그램으로, 올해는 틱톡으로 옮겨 진행하면서 4,000여 명이 참여할 만큼 반응은 뜨거웠답니다.
또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Big’ 제품 출시와 함께 유튜브 ‘명탐정 컵반즈’를 공개했어요. 배우 나문희와 함께 추리 미션을 풀어나가는 1분 내외의 시리즈 콘텐츠는 공개 한 달 만에 조회 수 330만 회를 넘겼죠. 이로 인해 햇반컵밥의 편의점 매출도 전년 대비 20%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출처: 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