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틱톡’의 등장으로 전 세계에 ‘숏폼 콘텐츠’(Short-form Contents)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주류 소셜미디어 플랫폼도 잇달아 숏폼 콘텐츠를 출시하며 숏폼 시장에 가세를 더하고 있어요.
🔎숏폼 콘텐츠가 뭔가요?
숏폼 콘텐츠란, 몇 초부터 10분 이내의 짧은 길이의 영상을 뜻해요. 숏폼을 통하여 자연적으로 유입되는 콘텐츠 양이 방대해지고, 잠시 시간 날 때마다 짧게 보는 효율적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급속도로 성장했지요!
숏폼 SNS 플랫폼 – 스냅챗
미국에서 페이스북이 한참 인기몰이를 하던 2011년, 페이스북의 단점을 보완한 스토리텔링식 숏폼 플랫폼 ‘스냅챗’이 출시 되었는데요.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현재 전 세계 약 1억 2500만 명이 이용하는 1세대 SNS 플랫폼이에요.
스냅챗은 언론사, 정치인, 연예인 SNS 계정에서 소위 뉴스거리가 될 만한 영상 콘텐츠를 뽑아 노출하는 ‘디스커버’를 뉴스 서비스로 제공해왔는데요. 특히, 미국 Z세대의 절반 이상이 구글, 유튜브 등이 아닌 스냅챗에서 기사를 접한다고 해요.
숏폼 SNS 플랫폼 – 인스타그램 ‘릴스’
인스타램도 숏폼 콘텐츠 ‘릴스’를 정식 출시했는데요. 15~30초 분량의 동영상을 촬영/편집/공유할 수 있는 기능과 음악 삽입, 증강현실(AR) 기능 등을 접목했어요.
틱톡과 릴스의 차별점은 바로 방대한 사용자 수인데요. 현재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약 10억 명의 사용자를 이미 사용자로 확보하고 있어요. 😮💨 릴스는 현재 광고 모델 및 기타 수익 구조 등이 없이 모든 계정을 열어 둔 상태로, 비즈니스 계정도 무료 사용이 가능한데요. 아직 Shop 기능 탑재나 커머스 및 광고 연동 등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추후에 다양한 기능이 더욱 도입될 예정이에요.
숏폼 SNS 플랫폼 – 유튜브 ‘쇼츠’
국내 최대 영상 소셜 미디어 플랫폼 유튜브도 ‘쇼츠’ 베타 버전을 출시하며 숏폼 시장에 가세했는데요. 미국을 선두로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에요. 쇼츠는 틱톡과 릴스와 마찬가지로 ‘Shorts카메라’를 이용해서 영상을 관람하는 시청자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능이에요.
현재 유튜브 쇼츠는 250개 이상의 게시자와 레이블 계약을 맺고 일일 조회 수 65억 회를 돌파하며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의 대항마로 성장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베타 버전을 통해 보완점을 개선해 나가며 추후에는 수익 창출까지 연결할 예정이에요.
숏폼 SNS 플랫폼 – 넷플릭스
세계 최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넷플릭스도 숏폼 동영상 기능을 도입했어요. 일반적으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사용자는 긴 분량의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게 되는데요. 기존 오리지널 콘텐츠의 주요 장면들을 다양한 버전의 짧은 클립으로 소개하는 방식을 통해 넷플릭스의 콘텐츠들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든 것이지요.
이는 롱폼 콘텐츠로는 이미 글로벌 이용자들의 검증을 받은 만큼 폭발력 있는 숏폼 영상으로 화제성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잠재 이용자를 확대해나가려는 전략이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어요.
틱톡셀럽 배우 ‘이시영’의 숏폼 콘텐츠
한때 15초짜리 킬링타임용으로만 여겨지던 숏폼 콘텐츠는 이제 모바일로 즐기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는데요. 숏폼 콘텐츠의 선두주자로 가파른 성장 고도를 달려온 틱톡과 더불어 유사 서비스 경쟁을 하는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앞으로 주류 소셜 미디어 플랫폼 기업들이 더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며 발전해 나갈 숏폼 콘텐츠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
✍트렌드사파리 관람내용 요약
1. 틱톡과 더불어 많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숏폼 콘텐츠가 출시되고 있어요.
2. 대표적으로 ‘스냅챗’, ‘릴스’, ‘쇼츠’, ‘넷플릭스’ 등의 숏폼 플랫폼이 있어요.
3. 킬링타임용에서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숏폼 콘텐츠의 행보가 주목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