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재팬 광고를 바라본 두 가지 시각

최근 나이키가 나이키 재팬 유튜브 계정에 공개한 광고 영상을 두고 일본에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어떤 영상인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G02u6sN_sRc
ⓒNIKE JAPAN 유튜브

‘계속해서 움직여라. 자신을. 미래를.’이라는 제목의 약 2분가량의 영상인데요. 영상 속에는 일본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세 명의 소녀 축구선수가 등장해요. 따돌림을 당하는 일본 학생, 다문화 가정 출신의 학생, ‘자이니치(재일한국/조선인)’ 학생이 주인공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스포츠를 통해 차별을 극복해 나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요.

일본에서는 어떤 갈등이 고조되고 있죠?

전 세계적으로 ‘소수자 차별 반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나이키. 그러나 일본을 배경으로 인종 차별을 노골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사람도 있고, 일각에선 인종 차별 문제에 공감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는 반응도 있어요.

😤: “나이키가 실제보다 차별을 더 과장되게 묘사했어요. 거기다 일본만을 콕 집어 이야기하는 건 공평하지 못하다고요.”

😌: “이 광고 영상은 단지 일본 어디에서나 영상 속 여러 종류의 차별이 있다는 걸 말하려는 것 같아요.”

출처: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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