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그 이상의 경험, 나이키 AFTER DARK TOUR 🌃

5월 10일 토요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공원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가득 찼습니다. 핑크빛 모자를 쓴 수천 명의 여성 러너들이 도심 한복판을 물들이며 하나둘 모여들었죠. 그 이유는 바로, ‘나이키 AFTER DARK TOUR 2025 SEOUL 10K’가 열린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무려 7,000명의 여성 러너들이 함께했으며, 단순히 10km를 달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러닝과 여성, 그리고 커뮤니티가 하나 되는 ‘움직임의 축제’로 펼쳐졌습니다.

🪄나이키, 러닝 그 이상의 경험을 기획하다!

©나이키 인스타그램

이번 나이키 행사는 단순한 마라톤이 아닌, 여성들이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완주를 통해 자신감을 얻는 ‘자기 확신의 여정’이었습니다. 여의도 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코스에는 DJ 음악, 러닝 크루의 응원, 풍물패 공연 등이 어우러져 달리는 내내 축제 분위기를 더했죠. 마치 움직이는 뮤직 페스티벌처럼, 함께 달리는 즐거움이 여의도를 가득 채웠습니다.

🌆 서울, 글로벌 러닝 투어의 주요 거점으로?

이번에 서울에서 열린 ‘AFTER DARK TOUR’는 나이키가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고 있는 글로벌 러닝 프로젝트인데요. 지난 4월 시드니를 시작으로 상하이, 뭄바이, LA,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되었고, 서울은 그중 아시아의 핵심 도시로 이번 투어의 5번째 무대가 되었습니다.

더욱 의미 깊은 건, 이번 행사가 2019년 ‘위대한 페스티벌’ 이후 6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린 대규모 러닝 이벤트라는 점입니다. 이제 서울은 단순한 소비 시장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나이키 같은 글로벌 브랜드에게 전략적으로도 상징적인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제 러닝은 더 이상 개인의 취미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패션, 건강, 자기표현, 커뮤니티를 모두 아우르는 하나의 문화이자 라이프스타일 중 하나죠. 이번 나이키 행사는 이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준 현장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참가자 대부분이 러닝의 경험을 단지 운동으로 끝내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완주 직후 서로를 향한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고, 그 에너지는 곧바로 SNS에 업로드된 피드와 릴스, 스토리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처럼 러닝은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달리고 싶은지’를 말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러닝붐이 한창인 요즘, 달리기를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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