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OTT가 도파민을 만나면?

토종 OTT가 ‘숏폼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숏폼 위주의 콘텐츠 트렌드에 발맞추려는 시도이죠. 와이즈앱 분석 결과에 따르면, 11월 기준 국내 틱톡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767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넷플릭스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인 424분을 넘어서는 결과인데요. 제작비 절감, 20대 공략 효과를 생각하면 ‘숏폼 드라마’는 좋은 전략이죠.

지디넷코리아

🔎 ‘왓챠’가 선보이는 ‘1분 드라마’

토종 OTT 중, 이러한 전략을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왓챠’입니다. ‘왓챠’는 지난 9월에 숏폼 드라마 ‘숏차’를 출시했는데요. 드라마 1회당 1분 30초~2분 내외의 짧은 포맷으로 제작하며 선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콘텐츠도 보여주고 있죠. 지금까지 제작한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픈 키스’, ‘초고속 결혼 후 열애중’, ‘가르쳐 주세요’ 등이 있습니다.

데일리팝

🎥 ‘티빙’의 숏폼 서비스, ‘쇼츠’

이에 맞서 ‘티빙’은 최근 숏폼 서비스 ‘쇼츠’를 출시했습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와 tvN, 엠넷, ‘KBO 리그’와 같은 티빙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매시업 영상을 제공하고 있죠. 내년부터는 티빙만의 기획·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숏폼 드라마와 예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렇듯 토종 OTT가 도파민 도둑인 숏폼 서비스를 만나면 어떤 차별점을 가져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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