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특가”·“I am 알뜰”… 전청조 밈 활용한 광고계
지난 27일 한국투자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올리며 ‘I am 신뢰에요’라는 제목을 달았다.전자상거래 업체 위메프는 슈퍼투데이 특가 상품을 홍보할 때 ‘I am 특가에요~’, ‘Next time은 없어요’라는 광고 문구를 사용했다.카카오페이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콘텐츠를 홍보하며 ‘I am 알뜰해요’라는 문구로 앱 알림이 가도록 했다. 해당 콘텐츠는 OTT 구독료를 저렴한 가격에 보는 방법 세 가지에 대한 내용으로 카카오페이 측에서 정리한 내용이 담겨 있다.
“수험생 응원해요”…유통가, 수능 마케팅 박차
유통업계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위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관련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수능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MZ세대에 사랑받는 인스타그램 힐링툰 ‘김토끼’로 유명한 지수 작가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됐다. 발랄하고 귀여운 김토끼 캐릭터를 통해 수험생을 격려하는 긍정의 메시지들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MZ “멘탈관리도 자기계발”… 심리 상담 적극 노크
“이유 없이 우울하거나 직장 생활이 안 풀린다고 느껴질 때 심리상담을 받으러 가요. 정신건강 관리도 자기 계발의 일환이라고 생각해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는 거죠.”(28세 직장인 정 모씨)20·30대 MZ세대가 적극적으로 심리상담소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정신질환을 숨기고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을 기피했던 과거와 달리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거리낌 없이 심리상담소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짓 리뷰, 배민서 안 통한다”
음식을 시켜먹지도 않았으면서 배달의민족(배민)에 거짓 리뷰를 올린 리뷰 조작 업체들이 법원으로부터 벌금·징역형 등을 선고받았다.30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회사는 리뷰 조작이 불법임을 알리고자 2018년부터 악성 리뷰 조작 업체에 대해 고소, 경고 작업을 진행해왔다. 또 플랫폼을 불법 수단으로 악용하는 ‘깡거래’ 업체들에 대한 고소도 진행했다.
마라탕후루, 어디까지 갈거니?
식사는 마라탕, 식사 후 간식은 탕후루. 요즘 10대의 이른바 ‘국룰’ 조합이다. 마라탕과 탕후루를 합쳐서 세트 메뉴처럼 마라탕후루라고 부르는 말까지 생겨났다.탕후루는 중국 화베이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간식으로, 한국에선 딸기, 포도, 귤, 토마토 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로 탕후루를 만든다. 과일꼬치 위에 시럽처럼 끈적하게 끓인 설탕을 입혀 차갑게 굳히면 겉은 사탕처럼 바삭하고 속은 새콤달콤 촉촉한 탕후루가 완성된다. 과일과 설탕의 새콤달콤한 맛과 단단한 설탕 코팅과 대비되는 과일의 식감, 화려한 색감과 유리구슬처럼 반짝이는 비주얼로 1020 소비자를 사로잡았다.